[즉시분석] 유니크, 외인 연속 매수...PER 12.4배

외국인 투자자가 13일 연속으로 매수하는 유니크가 눈길을 끈다. 11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1.6% 오른 3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크는 자동차용 시계와 라이터, 센서류, 유압 솔레노이드 밸브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투자자는 13일 연속으로 유니크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유니크 주식은 총 24만2931주로 발행주식수의 1.26% 규모다. 같은 기간 유니크 주가는 3585원에서 3660원으로 2.1% 상승했다.





유니크는 최근 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04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5%(3억원) 증가한 11억원, 순이익은 59%(11억원) 감소한 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8%로 전년 동기 보다 0.4%p 올랐다.



재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19% 유동비율은 92%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32%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4배다.

유니크는 최근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왔다. 주당배당금은 2011년 40원에서 매년 늘어 2015년에는 100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시가배당률도 1.5%에서 2.5%까지 높아졌다. 최근 5년 간 배당성향은 7%~25%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10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2.7%다(전일 종가 기준).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2.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