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탄핵 정국 속 기관&외국인 쌍끌이 종목은?

9일 오후 국회의 탄핵 표결을 앞두고, 표결 이후 정국 혼란이 진정될 지 관심을 모은다. 이런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동반 '사자'에 나서 눈길을 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11.8~12.8) 기관과 외국인은 거래소 시장에서 각각 1조6576억원과 478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최근 1주와 1개월 기준으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모두 순매수를 기록한 종목을 찾아봤다.

최근 실적이 좋고, 주가가 고평가되지 않는 종목을 선별하고자 했다. 이에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가 4~15배 사이인 종목을 추렸다. 주가수익배수가 낮은 순으로 20종목을 고른 결과, 신세계건설과 세보엠이씨, SK가스 등이 조건을 만족했다.





큰손의 매수가 반드시 긍정적인 신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쇼핑목록에서 '기업가치가 우량하고, 주가가 저평가 기업'을 추리는 것도 유용한 종목 발굴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