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포인트] KCI, 빚내서 한 투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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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기업의 모든 활동은 직·간접적으로 재무제표에 기록됩니다. 그림으로 보는 재무제표인 V차트를 통해, 기업 활동이 어떻게 재무제표에 나타났는지 포인트를 짚어봅니다.



▷ KCI, 샴푸 원료 제조 회사

KCI는 기능성 생활용품(샴푸, 린스 등)의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LG생활건강, P&G, 로레알 등이 주요 고객사다. 주력제품인 폴리머는 샴푸나 바디클렌저의 원료로 사용되며, 현재 KCI는 폴리머 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린스의 원료인 계면활성제와 보습제에 사용되는 메틸글루세스, 화장품 원료인 MPC유도체가 주요 제품이다.

최근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도 진행 중이다. KCI는 그간 헤어제품 원료 생산에 주력해왔으나, 지난 5월 리포트를 발표한 한양증권의 최서연 연구원에 따르면 스킨케어 원료까지 제품 범위를 확대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독성 및 자극성을 개선한 스킨케어용 액상증점제를 추가 개발했다.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상태 개선 중

KCI는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가고 있다. 2008년 1분기 71억원에서 눈에 띄게 급증하던 차입금은 2012년 1분기 187억원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차입금 비중은 27.5%에서 35%로 7.5%p 올라갔다(이하 개별 기준).

그러나 올해 3분기 말 기준 KCI가 보유하고 있는 차입금은 약 86억원으로, 2012년 1분기와 비교했을때 54% 가량 감소했다. 이와 함께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은 20%p 하락한 1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 또한 66%에서 28%로 개선된 모습을 나타낸다.



과거 차입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대규모 설비투자의 영향이다. KCI의 이익축적지수를 살펴보면 2008년 1분기 135억원이던 유형자산은 1년 뒤 243억원으로 약 80% 증가했다. 이후로도 꾸준한 투자가 진행되며 2012년 2분기에는 337억원까지 늘었다.

다만, 이후로는 신규 투자에 비해 기존 유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이 많아 유형자산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올해 3분기 기준 KCI가 보유하고 있는 유형자산은 약 281억원이다.



유형자산이 늘어나던 당시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건물과 기계장치의 증가가 눈에 띈다. 2008년 40억원이던 건물 자산은 이듬해 114억원으로 3배 가량 늘어났다. 해당 기간 기계장치 또한 13억원에서 45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2008년 약 91억원이던 건설중인 자산 항목의 경우 2009년부터는 금액이 계상되지 않았다.

이를 토대로 당시 기계장치를 포함해 공장 시설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실제로 KCI는 2008년부터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대죽산업단지 공장부지 내에 신규 공장 신축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MPC 보습제의 연구개발 완료에 따라 증설까지 이뤄졌으며, 신축부터 증설까지 3년 간 약 320억원의 투자금이 투입됐다. 이러한 시설 투자와 함께 대죽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2008년 3320톤에서 2010년 8346톤으로 약 151%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이후 매년 감가상각비를 통해 비용처리된다. 매년 26억원 가량 발생하던 대죽공장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비는 2014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KCI는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에 진입했다.

주요 제품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상각비 등 영업비용이 감소하며 2014년 초 7%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3분기 19%까지 빠르게 상승했다.



늘어난 이익으로 차입금을 꾸준히 상환하며 이자비용이 영업외손익에 미치는 영향 또한 미미해졌다. 2011년 3분기 매출 대비 -4.3%에 달했던 이자손익은 올해 3분기 -0.5%로 개선됐다.

현재 이자비용은 영업이익을 통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상태다. 2010년부터 2014년 초까지 이자보상배율은 5배를 밑돌았으나, 올해 3분기 이자보상배율은 29배다.

*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 / 이자비용.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부담할 능력을 측정하며, 5배가 넘으면 충분히 높다고 볼 수 있다.


올해 3분기 실적과 7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4.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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