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12월 저PER 20선

2016년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는 듯한데 어느덧 12월이다. 이날 아이투자(www.itooza.com) 스노우볼레터는 '12월 저PER 20선'을 소개했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순으로 20종목을 고른 결과, 넥센과 광주은행, 태양 등이 포함됐다.



3분기 순이익(연결 지배)이 전년 동기 대비 15% 넘게 감소한 기업은 제외했다. 또한, PER이 4배 미만인 종목은 제외했다. 일시적인 이익이 반영된 기업을 가급적 걸러내기 위함이다.

재무안전성을 고려하기 위해 주식MRI 재무점수가 3점 이상인 종목을 추렸다. 아이투자가 자체 개발한 주식MRI는 각 항목당 5점 만점이고, 3점 이상이면 보통 수준 이상으로 평가한다.

최근 3개월간 코스닥 지수가 10% 넘게 급락하는 등 증시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정국의 혼란이 지속되며 투자자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처럼 증시 상황이 좋지 못할 때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단기 시장 변동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성공 확률을 높이고자 한다면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 대부분의 성공한 투자자들은 '감정'과 '합리적 판단'의 차이를 이해하고, 냉철하게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이다.

투자자가 평정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요즘이지만, 이유 없이 저평가 받는 기업을 발굴해 합리적 가격에 사들이는 '기본'에 충실한다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