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우량주] 삼아제약, 제약주에도 '자산주' 있다..꾸준한 실적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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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제약은 호흡기, 소아용 의약품에 강점을 가진 중소 제약사로 1945년에 설립돼 2000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호흡기계(진해거담제, 비염치료제 등), 해열진통소염제, 항생제 등의 의약품을 생산하며, 일반 소비자에게는 어린이 영양제 브랜드인 '노마'를 통해 알려져 있다. 다른 제약사의 제품을 대신 생산하는 수탁사업도 하고 있다.

▷ 매출은 '꾸준', 이익률은 '회복'

삼아제약의 매출은 대체적으로 우상향하면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익은 기간에 따라 편차를 나타내고 있는데, 2010년까지 줄다가 2011년에 한차례 큰 폭으로 늘었다. 이후 다시 감소하다가, 최근 1년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삼아제약의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매년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대체로 감소하면서 2006년 13.2%던 영업이익률이 2010년에는 3.8%까지 낮아졌다. 삼아제약의 매출액이 500억원 대임을 고려하면 영업이익률이 1%p 낮아지는 것은 영업이익이 5억원 가량 줄어나는 것과 같다.

2010년 10월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공장을 매각한 후 2011년부터는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2011년 영업이익률은 13.3%로 전년보다 9.5%p 높아졌으며, 이는 2006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평균 9.3%던 영업이익률이 2011년부터 2015년에는 평균 12.2%로 올라갔다. 2006년 32%에서 2010년 44%까지 높아졌던 매출원가율은 2011년 이후에는 38%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2007년 57%까지 높아졌던 판관비율도 2011년에는 48%까지 낮아졌다.



2012년 16.4%까지 높아졌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까지 다시 10%로 떨어졌지만, 최근 1년 동안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원가율은 2011년부터는 38%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익률의 등락은 판관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2012년 46%로 떨어졌던 판관비율이 지난해 다시 51%로 늘어났다. 하지만 올해 들어 판관비가 다시 40% 대로 떨어지면서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 3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매출액은 648억원으로 2015년 연간 매출액보다 9%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6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5%로 4.9%p 높아졌다.

지난해와 올해 4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판관비 내역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항목에 대해서 비용 절감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급여는 5억원 가량 늘었으나, 매출보다는 적게 늘어 비중은 줄었고, 연구개발비는 9억원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삼아제약은 최근 연구개발비를 대체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2011년 3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비중이 5.4%였는데 지난해 49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8.2%까지 늘었다. 이 외에도 광고선전비(-0.6%p), 기타비용(-0.6%p)도 감소 폭이 컸다.



▷ 자산구조 및 재무상태 '우량'

삼아제약은 꾸준한 실적과 함께, 장기자본 > 자기자본 > 고정자산의 우량한 자산구조를 갖고 있다. 자산 보유 형태를 살펴보면 이익잉여금이 꾸준히 쌓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유형자산은 2010년 의왕 공장 매각 후 더이상 설비를 늘리지 않고, 유지하는 수준이다. 지난 3분기 기준 평균 가동률은 약 43%로, 당분간 현재 보유한 유형자산을 통해 제품 생산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기준 삼아제약의 재무상태도 우량하다. 부채비율은 7%로 낮고, 유동비율은 958%로 높다. 차입금도 적은 수준으로 유지해, 이자비용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도 풍부하다. 삼아제약이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426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274억원 대비 약 33% 가량이다. 현금성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은 최근 5년 간 매년 24~35억원 가량 발생해 순이익보다 영업이익이 더 많은 상태다.

▷ PBR 0.87배, 제약업종 중 저PBR

전일(29일) 종가(2만원)와 3분기 실적 기준 삼아제약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7배, 주가수익배수(PER)는 12.7배다. 삼아제약의 PBR은 주로 1배 이하에서 형성됐다. 지난 2011~2012년에는 PBR이 0.3배 가까이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8월에는 주가가 3만원을 넘으면서 PBR도 1배 넘게 형성됐다. 9월 이후에는 다시 주가가 하락해 현재는 다시 1배 이하로 낮아진 상태다. 제약 업종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로 대부분의 '제약주'들이 비교적 1배가 넘고 높은 PBR을 기록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삼아제약은 제약 업종에서 흔치 않은 저PBR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8%를 기록했다.이익률은 10% 대로 낮은 편은 아니지만, 이익잉여금이 꾸준히 쌓이면서 자본이 늘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높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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