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어제는 '트럼프 충격'이 주식시장을 흔든 하루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2%, 코스닥 지수는 3.9% 하락했습니다. 특히 코스닥은 6.8%까지 하락해 연중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여러 정책의 변화를 언급해온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향후 변화에 불안한 투자자가 많습니다. 다만 지난 브렉시트가 그랬듯, 시장 급락은 준비된 투자자에겐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충격 다음 날 개장을 앞두고, 우선 점검해야할 종목군을 골라 소개합니다.
주식시장이 불안할수록 현금을 많이 가진 기업에 눈길이 간다. 현금이 많은 기업은 외부 위기를 견딜 수 있는 여력도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미국의 여러 정책의 변화를 언급해온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향후 변화에 불안한 투자자가 많습니다. 다만 지난 브렉시트가 그랬듯, 시장 급락은 준비된 투자자에겐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충격 다음 날 개장을 앞두고, 우선 점검해야할 종목군을 골라 소개합니다.
순현금자산이 기업의 시가총액 대비 풍부한 기업 중 전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기업을 찾아봤다.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자산이 50% 이상인 기업으로 한정했다.
보유 순현금자산이 185억원으로 시가총액의 54% 수준인 디엠티는 전일 주가가 직전일 대비 14.5% 하락해 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일기업공사(직전일 대비 -12.3%), 동신건설(-8.7%), 서암기계공업(-8.3%) 등도 전일 주가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 중 주식MRI 점수가 15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삼호개발, 알에프텍, 자화전자 등 7개다. 주식MRI 분석은 재무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재무상태 평가를 포함해 수익성장성, 사업독점성, 현금창출력, 밸류에이션 등 5가지 측면에서 개별 주식의 매력도를 측정해 점수화한 것이다. 모두 5가지 부문에서 5점 만점, 총 25점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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