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우량주] 현대통신, 수주 늘어나는 홈네트워크 업체

[아이투자 임유빈 연구원]
편집자주 |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현대통신은 지난 1998년 하이닉스에서 분사한 홈네트워크 전문업체다. 아파트, 주택에서 사용하는 홈네트워크시스템(H/N시스템, 인터폰 등)을 만든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신규로 분양되는 아파트 등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66%, 주방TV 15%, 무인경비시스템 7.7%, 디지털도어락 3.8%다.

현대통신의 홈네트워크 비지니스는 수주산업으로 대개 수주한 지 2년에서 2년 반 후에 매출이 실현된다. 주력 부문인 홈네트워크 시스템부문은 현대건설, 한라건설, 대림산업, 한화건설, 두산건설 등 건설사 수주를 통한 직판 영업이 90% 이상이다. 2010년을 저점으로 지난해까지 꾸준히 수주잔고가 늘며 매출액도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2012년 1300억원, 2013년 1500억원, 2014년 17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는 2000억원이 넘는 2106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가 꾸준히 늘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87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27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 가량 늘었다. 수주잔고 증가가 향후 매출액에 순차적으로 반영된다면 현대통신은 향후에도 매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주요 홈네트워크시스템 업체는 현대통신을 비롯해 코맥스, 코콤 등이 있다. 가치 비교를 해보면, 현대통신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3%로 가장 높다. 영업이익률도 9.9%로 가장 높다. 반면 주가수익배수(PER)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1.80배로 코맥스보다는 높고 코콤보다는 낮지만 ROE를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 한편 현대통신의 부채비율은 61%로 100% 미만이고 무차입 경영으로 이자비용 부담도 적다.



자산구조를 살펴보면, 장기자본 > 자기자본 > 고정자산의 순서를 유지해왔다. 또한 실적 개선에 장기자본과 자기자본의 우상향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장기자본과 자기자본의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 이는 비유동부채(장기부채)를 별로 쓰지 않고 자기자본만으로 고정자산 투자를 감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적 개선이 배당으로 이어진 점도 긍정적이다. 현대통신은 지난 2014년 배당을 재개했다. 지난해에는 주당 배당금을 70원에서 100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과 전일 종가(8570원)를 반영한 시가배당률은 1.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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