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고영, 3Q 수익성 개선 '눈길'

전일(27일) 장 마감 후 고영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일 종가는 직전일 대비 2.3% 오른 4만4200원을 기록했다.

고영은 27일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 30분 잠정 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18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89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4.5%에서 21.3%로 6.8%p 상승했다. 다만, 순이익은 41% 감소한 38억원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매출액은 지난 2분기 대비 11% 줄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 53% 감소한 수준을 기록했다.



고영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6%로 낮고 유동비율은 545%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하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고영은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133~3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0.7%~1.3%, 배당성향은 11%~23%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30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0.7%다(전일 종가 기준).

* 과거 주식 수 변화가 있어, 주당 배당금은 그에 맞춰 수정된 값임.



올해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6.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3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5%다. 지난 2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높아지고 ROE는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