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트롤스는 전일 장 마감 후에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456억원이나,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49억원, 순이익은 34% 증가한 63억원이 됐다. 매출은 감소했으나 이익은 늘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8.5%에서 올해 3분기 10.7%로 2.2%p 올랐다.
아이콘트롤스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의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15% 컨센을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9% 높은 수준이다. 증권사들은 아이콘트롤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6%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아이콘트롤스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이런 가운데, 아이콘트롤스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34%로 낮고 유동비율은 261%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한 수준이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도 풍부한 편이다. 아이콘트롤스가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682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2399억원 대비 약 28% 가량이다.
올해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2.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6%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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