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株] 해마로푸드서비스, '맘스터치' 햄버거·치킨

해마로푸드서비스는 2004년 2월에 설립돼 2016년 10월 6일에 케이티비스팩3호 합병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사업부문은 크게 가맹사업부문과 유통사업부문, 제조사업부문으로 나뉜다. 올해 1분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유통사업부문(프랜차이즈유통, 식자재유통)이 93%, 제조사업부문 5%, 가맹사업부문 2%다.



▷ 프랜차이즈 '맘스터치' 유통업체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맘스터치'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사업과 햄버거, 치킨 등 관련 가공식품 및 식자재 유통사업을 하고있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파파이스, 교촌치킨 등 주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와 경쟁한다.

맘스터치는 치킨과 버거를 중심으로 음료 및 다양한 사이드로 경쟁사 대비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 후 제조하는 방식의 판촉전략으로 점포수 기준 시장점유율은 2012년 16%에서 2014년 23%로 증가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매출 대부분은 프랜차이즈유통에서 발생하고있다. 따라서 가맹점포수에 영향을 받는다.해마로푸드서비스는 경쟁사 대비 저렴한 프랜차이즈 가맹비와 점포 임대료가 저렴한 곳에 가맹점을 출점하는 전략으로 프랜차이즈가맹사업자를 모집해온 결과 맘스터치 가맹점포수는 2012년 297개에서 2014년 559개로 88% 증가해 경쟁사 대비 증가속도가 가장 빨랐다. 올해 1분기 기준 맘스터치의 가맹점은 863개점으로 수도권에 28%, 영남지역에 40%의 비중으로 분포해있다.



▷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 계속..베트남 1호점 준비중

프랜차이즈 산업은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전세계적으로 외식산업의 규모는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총 매출액은 2002년 42조원 가량에서 2014년 91조원 가량으로 매년 대체로 증가했다.



극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과 함께 맘스터치 가맹점수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매출액은 2013년 489억원에서 2015년 1486억원으로 2배가량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266%(42억원) 증가했다.



국내 가맹점수 확대로 프렌차이즈유통사업부문의 매출액이 확대된 가운데 지난해 6월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해 맘스터치 프랜차이즈 1호점 개설 준비중에 있다. 대만에도 25% 지분투자를 한 합작법인을 설립해 올해 4월 맘스터치 1호점을 내고, 현재까지 일매출 200만원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CJ프레시웨이, 아워홈 등 대기업 단체급식 유통업체에 식자재 공급 및 PB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식자재유통 사업부문의 신사업을 준비중이다.

▷ 조달 자금은 시설투자와 마케팅비용 등으로 활용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합병 유입자금을 신규 시설투자와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 밝혔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차입금 상환에 10억원, 시설 투자에 67억원, 그 외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에 68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합병 후 재무제표와 현재 주가(20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20.8% 급등 중)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0.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6.0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5%다. 시총 대비 자본이 적어 PBR과 ROE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