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2016년 고배당 기대 20선

2016년도 9월이 지나고 있다. 해마다 9월은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고배당 기업의 주가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강세를 보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약 3~4개월의 짧은 투자로도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어, 배당주 투자의 적기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9월은 유난히 고배당 중소형주에 대한 인기가 시들하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기관투자자, 연기금의 중소형주 매도로 인해 중소형주의 주가가 많이 내렸고 일부 대형주만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의 눈이 특정 인기주에 쏠릴수록 투자자은 소외된 저평가 종목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12월 결산 법인의 배당락이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금, 아직 시장의 관심을 받지 않는 고배당 종목에 관심가지기 좋은 시점으로 보인다.



아이투자가 지난해 연말 결산 배당금과 2016년 9월 23일 종가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부국증권 등의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국증권은 은행 금리를 훌쩍 뛰어넘는 6.1%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이 밖에 골프존, 정상제이엘에스, 아주캐피탈, 유아이엘 등도 5% 이상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위 배당수익률은 올해도 작년 만큼의 배당금이 유지된다는 가정이다. 배당금 유지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고르기 위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종목만을 선별했다.


* 주재무제표 기준
* 배당수익률=2016년 9월 23일 종가 / 2015년 연말 결산 배당금
* 투자지표는 9월 23일 종가, 2016년 2분기 연환산(직전 4개 분기 실적 반영)
(자료: 아이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