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2016년 고배당 기대되는 기업은?

백용 연구원 16.09/26 10:33 조회 2101 누적점수:: 0

2016년의 9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해마다 9월은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고배당 기업의 주가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약 3~4개월의 짧은 투자로도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어, 배당주 투자의 적기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9월은 유난히 고배당 중소형주에 대한 인기가 시들합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기관투자자, 연기금의 중소형주 매도로 인해 중소형주의 주가가 급락하고 일부 대형주만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의 눈이 특정 인기주에 쏠릴수록 투자자들에게 소외된 저평가 종목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12월 결산 법인의 배당락이 약 세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아직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지 않은 고배당 종목들을 편입하기에 좋은 시점으로 보입니다.

아이투자가 지난해 연말 결산 배당금과 2016년 9월 23일 종가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부국증권 등의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부국증권은 은행 금리를 훌쩍 뛰어넘는 6.1%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됩니다. 이 밖에 골프존, 정상제이엘에스, 아주캐피탈, 유아이엘 등도 5% 이상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배당금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고르기 위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종목만을 선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