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중소형주 약세...공모가보다 싼 새내기 15선

전일(9일, 거래일 기준) 코스피 시장은 1.2%, 코스닥 시장은 0.3% 내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 코스닥 시장은 특히 최근 20거래일에 대체적으로 내림세가 지속돼 8월 11일 703.33이던 지수는 전일 664.99까지 5.4% 낮아졌다.

지수 하락으로 대부분 기업의 주가도 하락했다. 이런 시기에는 좋은 실적을 내는 우량 기업들도 그렇지 않은 종목들과 함께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한다.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의 하락 폭이 커 좋은 기업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 레터는 최근 1년 동안 신규 상장한 기업 중 공모가 대비 주가가 낮아진 기업을 소개했다. 데뷔와 함께 기대를 받다가 시장 하락으로 고전 중인 기업들이다. 가장 하락폭이 큰 기업은 공모가 6만5000원 대비 44% 떨어진 더블유게임즈다. 이 밖에 하이즈항공(공모가 대비 -44%), 미래테크놀로지(-43%). 에치디프로(-43%) 등의 기업도 공모가 대비 큰 폭으로 낮아졌다.



역발상 투자의 대가인 존 템플턴은  "남들이 낙담해서 팔 때 사고, 남들이 살 때 팔라."는 조언을 남겼다. 주가하락을 우량한 기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본 것인데, 신규 상장기업들도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했을 때 다시 살펴볼 시간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