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점검] 한미글로벌, 52주 최저가 기록..매력없나?

26일인 이날 장중에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한미글로벌이 눈길을 끈다. 오후 3시 4분 현재 전일대비 0.7% 내린 9740원에 거래되고있다. 한미글로벌은 기술용역업인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전문업체다.

한미글로벌의 주가는 작년 8월 28일 장중에 52주 최고가인 1만3900원을 기록 후 등락을 보이다 올해 6월에 들어서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4일 장중에 52주 최고가 대비 30% 낮은 9700원을 기록했고, 이날 장중에 이를 경신해 52주 최저가인 9650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하락했지만, 한미글로벌은 최근 매출과 영업익이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8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1% 감소한 13억원이다.

한미글로벌은 주 사업이 용역업인 만큼 급여와 용역비가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합친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각 비용이 전체 매출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급여가 52%, 용역비가 25%다. 인건비로 대부분의 비용을 쓰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10% 미만으로 낮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배당은 꾸준히 지급해왔다. 한미글로벌은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150~25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1.9%~3%, 배당성향은 22%~34%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25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2.5%다(전일 종가 기준).



올해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4.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