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용평리조트, 비수기 영업익 흑자..투자지표는?

24일 개장 전, 용평리조트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도 상승 중이다. 2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9% 오른 7500원에 거래 중이다.

용평리조트는 호텔·콘도·스키·골프장 운영 전문 기업이다. 운영사업매출이 전체 매출의 53.7%를 차지하며, 콘도분양사업의 매출비중은 46.3%다. 스키장을 중심으로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어 동계시즌인 1·4분기가 성수기이며, 2분기는 비수기에 해당한다.

용평리조트는 이날(24일) 오전 7시 반기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491억원이며, 영업이익도 2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순이익은 -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적자 폭이 줄었다.



용평리조트는 작년 2분기에 매출원가가 매출액보다 3억원 많은 313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원가율이 101%를 넘었고, 이에 영업손실 31억원을 낸 바 있다. 이번 2분기 매출원가율은 90%로 전년 동기 대비 11%p 낮은 수준이다. 회사 측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현재 하고있는 사업 특성 상 매입과 관련한 특정제품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매입품목이 다양한 편이라 밝혔다. 다만, 해당 보고서에 구체적인 품목이나 비중 및 가격에 대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다.

한편, 용평리조트는 2016년 5월 27일일 상장해 최근 4분기 재무데이터가 아직 투자지표 산출에 모두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2015년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1.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