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보물] 영화금속, 앤서니 볼턴의 '호평'

영화금속이 밸류에이션, 재무비율 등 앤서니 볼턴의 6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했다. 영화금속은 12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전일과 같은 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림] 영화금속, 앤서니 볼턴 조건 통과

*기준일:2016년 8월 12일
(자료:아이투자 GS클럽)

앤서니 볼턴은 영국 최고의 펀드매니저로 피델리티에서 운용했다. 2008년 영국의 <더 타임스>는 그를 가치투자의 아버지인 벤저민 그레이엄, 워렌 버핏 등과 함께 10명의 세계적 투자 현인으로 선정했다.

앤서니 볼턴은 자신의 책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Investing Against The Tide)』에서 투자 원칙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기업과 직접 접촉하기 전에 다양한 밸류에이션 지표를 확인하며 기업을 파악하고자 했다.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1배로 5년 평균 값인 8.4배를 하회해 앤서니 볼턴의 기준에 부합했다. 주가매출액배수(PSR)는 0.5배, 주가현금흐름배수(PCR)는 4.6배로 모두 앤서니 볼턴의 기준을 만족시켰다.

재무상태는 우량하다. 지난 1분기 말 개별기준 부채비율은 86%, 유동비율은 130%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 유동비율은 100% 이상인 경우 재무상태가 건전하다고 판단한다.

부채비율은 지난 2008년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유동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차입금 비중은 22%(차입금 246억원), 이자보상배율은 18배로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내고도 남는 수준이다.

잉여현금흐름(FCF)도 개선되는 추세다. 10년 평균 FCF는 -130억원에서 5년 평균 52억원, 3년 평균 63억원으로 개선됐다. 잉여현금흐름은 순이익에서 기업이 현재 생산능력을 유지 또는 증가시키기 위해 투자되는 유형자산 등의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잉여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에 있는 기업은 순이익을 늘리는데 있어 설비투자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 그래서 잉여현금을 꾸준히 창출함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높이게 된다.

영화금속은 주물을 제조해 자동차부품 및 관이음쇠를 생산하는 업체다. 올해 1분기 기준 자동차 부품 매출액이 9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현대위아, 한국지엠 등이다. 주요 고객의 매출 비중은 현대위아가 17%로 가장 크고 한국지엠이 14%로 그 뒤를 잇는다.

영화금속은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을 꾸준히 개선해왔다. 영화금속은 지난 2014년말부터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개선됐다. 연환산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4년 3분기 5.7%에서 4분기 5.8%로 상승했다. 2015년 1분기에는 6.5%, 2분기 7.4%, 3분기 7.5%, 4분기 9.4%로 매 분기 꾸준히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연환산 영업이익률은 9.5%로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25일에는 감소한 2분기 잠정 실적을 냈다. 2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21.5% 줄었다. 실적은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10.5%를 기록해 개선세를 이어갔다.

영화금속은 수익성 개선세 덕분인지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 5월 영남권 신공항 설립과 관련돼 30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5월 26일 기록한 연중 최고가는 3435원이다. 이후 주가는 다시 하락했다. 올해 2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2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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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든챔피언 전략, 2981%(40.9%, 이하 연평균)
2. 역발상 전략, 2695%(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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