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개인투자자의 성공 법칙 1단계

영국 투자자들의 스승, 짐 슬레이터의 개인투자자를 위한 조언

편집자주 | '영국 투자자들의 스승'으로 불리는 짐 슬레이터의 저서 <줄루 주식투자법>이 국내에 출간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여느 투자 대가의 책과는 달리, 철저히 개인투자자를 위한 조언에 천착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이는 한때 파산 상태였던 짐 슬레이터 본인이 돈이 부족한 다른 개인투자자와 마찬가지 입장에서 큰돈을 벌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조언이 개인투자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투자자들의 스승이 들려주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맞춤 투자 레시피, 줄루 주식투자법>

투자 게임에 뛰어들기 전에 먼저 필요한 실력은 갖추었는지, 투자 게임을 할 금전적 여유는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나는 여러분이 먼저 자신의 집이나 아파트에 투자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1992년 6월 현재(이 책 초판 발간 시점) 부동산시장은 불황에 빠져 있다. 그러나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부동산 붐이 절정에 달했던 2~3년 전보다 부동산을 사는 것이 훨씬 낫다. 장기투자자로서 볼 때 여러분이 이런 유리한 투자를 할 기회는 별로 없다.

한 가지 더 보너스가 있다면 이제 여러분은 자기 집에서 사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집값은 인플레이션에 연동돼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연 5%의 인플레이션만 가정해도 10만 파운드짜리 집은 인간의 정상 기대수명인 70년 후에는 300만 파운드 이상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보다 훨씬 나은 계산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모기지대출을 이용할 수 있고, 모기지대출을 이용할 경우 순지출 대비 수익률은 훨씬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특권을 이용한 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학자금, 질병, 힘든 시기를 대비해 일부 자금은 따로 떼어 놓아야 한다. 주식투자에 사용할 돈은 갑자기 인출할 필요가 없는 장기 여유자금이어야 한다.

투자 게임에서 여러분이 직면하는 주요 문제는 먹고, 마시고, 자면서도 투자하는 직업 투자전문가들과 맞서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투자 대상 기업은 물론이고, 원하면 더 많은 일반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증권사 직원(증권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보고서 및 투자 참고 자료를 받는다. 더욱이 더 크고 많은 사업(거래)을 원하는 증권사 직원들은 직업 투자전문가들이 속한 기관에 가능한 한 최선의 서비스와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로서 여러분은 상당히 불리한 입장에서 투자 게임에 나서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자신의 투자에 주당 몇 시간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성공할 희망은 거의 없다. 나로서는 적어도 하루에 평균 30분은 투자에 할애할 것을 제안하며, 그 30분을 여러분이 고대하고 또 즐기기를 바란다.

경쟁을 위해 여러분은 자신의 경쟁력을 개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나는 몇 가지 아이디어로 여러분이 자신의 경쟁력을 개발할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

첫째, 직업 투자전문가들이 상대적으로 덜 관심을 갖는 틈새시장을 찾아야 한다. 대부분의 주요 증권사, 직업투자자 및 투자기관은 시가총액 5억 파운드 이상 되는 대기업에 분석을 집중한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한 증권사가 어떤 대표주를 매수 혹은 매도 추천할 때 좋은 분석에 기초해 좋은 주장을 펼칠 수 있다면, 그에 입각해 투자기관들은 대량 거래를 할 수 있고, 증권사에 많은 수수료를 안겨주는 대량 거래는 증권사 입장에서는 바람직한 것이 된다. 대표주는 시장성(매매 가능성)도 더 좋기 때문에 기관들도 대표주를 선호한다. 이들이 이익을 실현하거나 손실을 정리할 경우, 보통은 자신에게 매우 유리한 가격에 대량 거래를 할 수 있다.

투자는 본질적으로 무지의 차익거래(arbitrage of ignorance)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다른 투자자들이 충분히 알지 못하는 뭔가를 자신은 알고 있다고 믿는다. 대표주의 경우에는 알려지지 않은 것이 거의 없고, 따라서 차익거래를 할 ‘무지’라는 것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제너럴 일렉트릭(GEC), 글락소Glaxo, 임페리얼 케미컬(ICI) 같은 대기업들에 대해서는 매년 수백 건의 증권사 보고서가 쏟아져 나온다.

반면 이보다 작은 일부 주식은 거의 보고서가 나오지 않고, 다른 일부는 한두 증권사만 보고서를 내는 정도다. 대부분의 주요 증권사들은 작은 주식들을 분석하는 데까지 돈과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시장 영역(차익거래가 가능한 무지가 존재하는 영역)에서 좋은 매수 기회를 찾을 가능성이 더 크다. 바로 이곳이 여러분이 이용할 수 있는 틈새 영역이다. <출처: 짐 슬레이터의 줄루 주식투자법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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