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잠정] NI스틸, 2Q 수익성 개선...투자지표는?

이날 NI스틸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하락 중이다. 26일 오후 2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1.1% 내린 2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NI스틸은 이날 오후 1시 49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261억원이다(이하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1% 줄어든 13억원이다.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6.6%에서 9.6%로 3.0%p 상승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보면 수익성이 다소 부진하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 대비 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 45% 감소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은 13.0%에서 9.6%로 3.4%p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NI스틸의 재무상태는 유의할 점이 있다.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129%고 유동비율은 52%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44%로 낮은 편은 아니지만, 이자보상배율은 3배로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상태다.

배당은 꾸준히 지급해왔다.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5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나,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시가배당률은 2012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도 50원을 지급한다면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전년보다 0.2%p 하락한 1.7%다.



올해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6%다.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줄면서 PER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