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윈하이텍, 외인 매수세...PER 8.5배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하고 있는 윈하이텍이 눈길을 끈다. 26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2% 오른 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윈하이텍은 건축물의 바닥에 사용되는 데크플레이트 전문 제조 업체로 일체형데크와 평데크를 생산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한 달 중 15일(이하 거래일 기준)동안 윈하이텍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윈하이텍 주식은 총 15만5395주로 발행주식수의 1.58% 규모다. 같은 기간 윈하이텍 주가는 5550원에서 6900원으로 24.3%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윈하이텍은 최근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억원을, 순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실적을 봐도 매분기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고있다. 이는 매분기마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증가하고 있음을 뜻한다. 1분기 연환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 24% 늘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늘어 영업이익률은 2.1%p 오른 15.7%를 기록했다.



윈하이텍은 올해 신규 수주도 꾸준하다. 올해초부터 이날 현재까지 윈하이텍이 계약한 수주는 모두 7건으로 누적 계약금액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가량 많고,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28%에 해당한다. 수주 계약 금액은 계약기간에 따라 향후 실적으로 반영된다.



윈하이텍의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22%로 낮고 유동비율은 325%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하다.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227배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은 73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681억원 대비 약 11% 가량이다.

2014년 상장하면서 배당도 지급했다. 2014년 주당 67원, 2015년 주당 7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1.1%, 배당성향은 10%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7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1%다(전일 종가 기준).

* 과거 주식 수 변화가 있어, 주당 배당금은 그에 맞춰 수정된 값임.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