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손실은 자르고 이익은 굴려라

손실은 자르고 이익은 굴려라(Cut losses and run profits)는 오랜 격언이 있습니다. 물론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습니다. 영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짐 슬레이터는 이를 망아지 주인의 사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한 살짜리 망아지 10마리를 마리당 2만 5천파운드에 산 주인이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7마리는 가망이 없고, 2마리는 꽤 유망하며, 나머지 한 마리는 그야말로 뛰어난 경주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경주마 주인이 훈련비와 마구간 운영비를 줄이고 약간의 자금이 필요해졌습니다. 그러면 경주마 주인은 어떤 말을 팔아야 할까요?

먼저 가망 없는 7마리를 팔고, 그래도 자금이 필요하다면 유망한 2마리를 팔것입니다. 스타 경주마는 계속 보유하면서 거액의 상금과 막대한 교배료를 벌어들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짐 슬레이터, 줄루 주식투자법>

이익을 실현하고, 손실을 제한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투자대가들의 책을 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영국의 투자자 짐 슬레이터의 투자지혜는 최근 출간된 <줄루 주식투자법>을 통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을 구입한 독자에게는 짐 슬레이터의 기준에 맞는 유망 주식 리스트를 '온라인 부록'으로 제공합니다. 리스트는 매주 업데이트 되며, 향후 2년간 제공될 예정입니다. 아래는 지난주 금요일 기준 짐 슬레이터의 유망주 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