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잠정] KCI, 2Q 실적 개선에 주가급등...투자지표는?

이날 KCI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강세다. 26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11% 급등한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CI는 이날 오전 10시 2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15억원이다(이하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91% 늘어난 23억원이다.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4.6%에서 21.7%로 7.1%p 상승했다.



KCI의 영업이익은 최근 4분기 연속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보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 14% 증가했다. 순이익은 43% 늘었다. 다만,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이 작은 폭으로 늘며 영업이익률은 1.6%p 하락했다.



재무상태도 양호하다.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30%로 낮고 유동비율은 209%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4%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26배다.

올해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7.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7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5%다.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늘면서 PER이 낮아졌다. 지난 1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로 계산한 PER은 19.2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