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브렉시트' 주식 줄인 외인..그런데도 산 15선

브렉시트가 결정난 전일(24일, 거래일 기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진행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146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투자자는 553억 순매수, 개인투자자는 349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그런데 국내외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중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한 기업도 있다. 27일 개장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24일 순매수한 기업 중,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기업 15선을 골랐다.

외국인 순매수 지분율 순으로 정렬한 결과, 세코닉스, 아세아텍, 화일약품, 에이치케이 등이 리스트 상위를 차지했다.

한편 아래 목록에 코스닥 기업들이 많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닥에선 877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영향이다. SH에너지화학, 필룩스 2개를 제외한 13개는 모두 코스닥 소속이다.

* 24일 외국인 매매금액: 코스피 - 매수 2조1172억 / 매도 2조2639억, 코스닥 - 매수 6161억 / 매도 5284억

재무상태가 부실한 기업을 거르기 위해, 주식MRI 재무안전성 점수가 3점 미만인 기업은 제외했다. 또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순손실을 냈거나, 연환산 순이익 규모가 매우 적어 PER이 매우 높은 기업도 걸러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해당 항목에서 3점 이상을 기록하면 재무안전성은 보통 수준 이상인 것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