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행투자(2016년 1분기)

직접투자와 간접투자의 수익율 추이를 비교하고, 제가 신뢰할 수 있는 펀드를 찾고자 합니다. 

투자 시점 : 2015년 1월 말경

2015년 투자 성과 (간접 9%, 직접 22.8%) _2015년 12월 25일 결산.

2016년 투자 성과 (간접 0.5%, 직접 -5.2%) 

(1) 간접 투자는 펀드 3개에 분산했고(A, B, C, F, 배당성장ETF),

(2) 직접 투자는 5개 회사 정도를 선별하여 투자해서, 투자 성과를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D)

(2) 직접투자 (종목 교체 : 없음) :  수익율 : -5.2 %

(3) 평가 : 결산시점에 비해, KOSPI가 0% 올랐습니다. 1월말까지 고전했던 B 펀드가 분발해 주었습니다. 반면, 성장주 위주의 C펀드는 수익률이 급락했습니다. 배당성장 ETF는 코스피 대비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고 싶어서, C펀드를 해지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성향의 C펀드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작년 한 때는 30%의 수익률을 찍어 많은 기대를 갖게도 했었는데, 세금을 제하고 14개월만에 5.5%의 수익을 올리고 환매했습니다.(그래도 감사!) 배당투자는 제가 역량이 안 되서, 펀드에 가입했습니다. 펀드슈퍼마켓에서 배당 펀드 중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선택했는데(전통적 배당 + 배당성장), 규모가 초초초소형이라서 교체매매도 활발한 편입니다. C펀드와 달리 작년 코스닥 상승시의 수익을 잘 방어한것 같아서 가입했습니다. 

     2월 이후, 유가가 바닥을 찍고 상승하면서, 그 동안 소외받았던 경기변동형 기업들이 각광을 받고, 제가 투자한 회사들이 소외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저평가주', '경기변동형', '우량주', '성장주'에 골고루 투자해서, 시장상황에 소외받지 않고 그동안 장기 투자를 할 수 있었는데, 포트에서 '저평가주', '경기변동형 기업'들을 빼버리고 나니, 포트의 변동성은 커지고, 소외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간접투자 상품들을 제 성향과 다르게 선정했으니, 그냥 견디며, 보유 현금으로 추가 매수하려고 합니다. 특히, 작년 4분기 녹십자와 Cj그룹주들이 어닝쇼크를 보였고, 싸드배치 문제와 국민연금의 투자 방향이 바뀌면서, 이들이 많이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CJ와 녹십자 그룹은 앞으로 몇년간 계속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장기적으로 보고 매월 일정량을 기계적으로 모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포트와 수익률을 공개하는 것이 제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종목 선정시에 더 신중해집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변경 사항이 있을 때마다 비정기적으로 올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