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네패스신소재, 최근 주가 부진...매력없나?

네패스신소재의 주가가 최근 부진하다. 다만 이날은 소폭 상승 중으로, 29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1% 오른 8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패스신소재의 주가는 지난해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주가는 2014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인 1만4400원에 비해 37% 정도 낮다. 올해도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2015년 마지막 거래일에 비해 11% 떨어졌다.



이런 주가 흐름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9% 줄어든 22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41% 감소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면서 수익성도 악화됐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5.9%p 낮아진 10.8%를 기록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31% 감소한 25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만 살펴봐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줄었다. 영업이익은 2400만원 수준으로 8억원 넘게 줄었다. 순이익은 1억원으로 6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은 감소했지만,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지난해 4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57%로 낮고 유동비율은 401%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6%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25배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0.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3%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면서 PBR이 1.7배로 낮아져, 최근 2년 중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