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업뎃] 싸이맥스, 올해 첫 수주계약 체결...내용은?

[아이투자 김다희 연구원]
편집자주 | 수주산업은 수주액이 매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합니다. 수주계약을 공시하는 기업들의 히스토리와 계약내용을 정리하고 업데이트해 소개합니다.
싸이맥스가 올해 들어 첫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11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싸이맥스는 전일 대비 2.8%(300원) 내린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싸이맥스는 전일 장 마감 후 반도체 및 FPD 제조장비 생산업체인 세메스와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억6840만원으로,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1.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3월 10일부터 3월 23일까지다.

싸이맥스는 반도체 장비 중 웨이퍼 이송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싸이맥스는 국내 반도체 이송장비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웨이퍼 이송장비는 전공정장비로, 웨이퍼 이송을 자동화해 시간을 단축시키고 웨이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장비는 제조를 의뢰하는 업체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제작된다. 2005년 12월 2일 설립됐고, 지난해 6월 17일 상장했다.

수주계약을 공시한 가운데 싸이맥스는 지난해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 전일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554억원으로, 2014년 대비 1.3%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3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73% 감소했다. 싸이맥스는 지난해 상반기에 중국 법인을 세우며 연결 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시작한 바 있다.



영업비용(매출원가 + 판관비)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514억원으로 2014년 대비 5.1% 증가했다. 매출원가는 3.5% 늘고, 판관비가 23% 증가한 영향이다.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2014년까지 10% 이상을 보였던 싸이맥스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7.3%로 하락했다.



여기에 로열티 부담도 증가했다. 싸이맥스는 브룩스오토메이션과 기술 도입계약을 체결해왔는데, 브룩스오토메이션에 지급해야 하는 로열티가 늘면서 영업외비용이 증가했다. 언론에 따르면 브룩스오토메이션이 오는 3월 원천특허 기한 만료를 앞두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로열티 차액을 추가로 정산해줄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기순이익 감소 폭이 영업이익보다 컸다.

지난해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싸이맥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34.9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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