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파트론, 외인 'BUY' & 4Q 수익성 개선

단독 [아이투자 데이터 뉴스팀] 7일 개장을 앞두고, 최근 외인이 매수세를 보인 파트론이 수익성이 개선된 4분기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전일(4일, 거래일 기준) 파트론은 3.1% 내린 1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파트론 주식은 총 81만1629주로 발행주식수의 1.50% 규모다. 같은 기간 파트론 주가는 1만1500원에서 1만900원으로 5.2%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파트론은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48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989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반면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186억원을, 순이익은 43% 늘어난 1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4%로 전년 동기보다 2.9%p 높아졌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8058억원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588억원을 순이익은 18% 줄어든 398억원을 기록하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 2015년 영업이익률은 7.3%로 전년보다 1.3%p 낮아졌다.



7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파트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11억원, 영업이익은 149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파트론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 매출액은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25% 정도 많다.



지난달 17일 리포트를 발표한 NH투자증권의 최준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재고조정으로 인해 부진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카메라 부품을 내재화하면서 원가가 낮아졌고, 중저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듈 물량이 늘어나는 등 2016년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지문인식모듈, 센서 등의 신규사업도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최 연구원이 예상한 2016년 예상 매출액은 9079억원(전년 대비 +13%), 영업이익은 710억원(+21%)다.

한편 파트론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61%로 낮고 유동비율은 130%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8%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1배다. 다만, 현금성자산보다 차입금이 많은 것은 유의해야 한다. 현금성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은 376억원으로 차입금 973억원보다 597억원 가량 적다. 현금성자산에서 차입금을 뺀 순현금자산이 (-)인 셈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4.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0%다. 파트론은 지난 8월 주가가 660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PBR도 1배에 가까워졌으나, 최근 주가가 1만원을 넘으면서 다시 1.7배 수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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