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성광벤드, 수익성 하락...PER 13배

전일(29일, 이하 거래일 기준) 성광벤드가 수익성이 하락한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1.1% 내린 8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광벤드는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42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625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3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5% 감소한 22억원이다.



2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성광벤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20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성광벤드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전일 발표한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49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22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6% 감소한 195억원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6.3%로 전년 동기 보다 1.7%p 낮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9.1%로 전년보다 9.3%p 하락했다.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감소세를 보였다. 3분기 누적까지 수치를 보면,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