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코콤, 내부자 매수...매력있나?

코콤의 내부자가 회사 주식을 사들여 눈길을 끈다. 코콤은 24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0.4%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갑석 코콤 전무는 회사 주식을 장내에서 사들였다고 전일 공시했다. 방 전무는 2959주(0.02%p)를 사들여 지분을 4.28%까지 확대했다. 방 전무는 지난 2월 19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주식을 매입했으며 평균 취득 단가는 1만250원이다.

방 전무는 최근 주가하락을 틈타 회사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코콤은 지난 12일 52주 최저가인 9310원을 기록했다. 이는 52주 최고가인 1만9850원(지난해 2월 25일) 대비 53% 내린 수준이다.



한편 코콤은 현금배당결정도 전일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125원이며 배당금총액은 21억원이다.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정기주주총회 후 1개월 안이다.

코콤은 지난 2010년부터 주당 배당금을 늘리는 추세다. 지난 2014년 주당 100원을 배당한 데 이어, 2015년은 주당 배당금을 25원 늘렸다. 현재 주가와 주당 배당금 125원을 반영한 시가 배당률은 1.2%다.



한편 코콤은 지난 3분기 개선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코콤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23%, 지배지분 순이익은 31억원으로 11% 각각 늘었다. 아직 4분기 실적은 발표하지 않았다.

연환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7.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1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