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케이씨텍, 2015년도 사업 잘했다...PER 8.7배

전일(19일, 이하 거래일 기준) 케이씨텍이 개선된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하락 중이다. 22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1.6% 내린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씨텍은 전일 오후 2시 19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54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21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4% 증가한 194억원이다.



22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케이씨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214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케이씨텍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전일 발표한 잠정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214억원으로 예상치 대비 60% 많았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35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53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8% 증가한 459억원이다. 2012년 이후 매출과 이익이 점차 느는 추세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7.0%로 전년 동기 보다 3.7%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2.3%로 전년보다 3.6%p 상승했다. 지난해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