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락앤락, 수익성 개선...PER 58배

전일 락앤락이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11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1.4% 내린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락앤락은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 13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099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3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4071억원이다.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35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17% 감소한 125억원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2.0%로 전년 동기 보다 5.4%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8.7%로 전년보다 2.2%p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판관비율은 전년보다 1.5%p 높아졌지만, 매출원가율은 2.5%p 가량 낮아진 바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5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늘면서,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이 낮아지고, ROE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