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경동제약, 매출액 감소...PER 18배

4일 경동제약이 다소 부진한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도 하락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39분 현재 전일 대비 3.1% 내린 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동제약은 이날 오후 12시 58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390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4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8% 감소한 24억원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51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260억원, 순이익은 47% 감소한 131억원이다. 2014년까지 증가하던 매출과 이익이 2015년에는 다소 줄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1.1%로 전년 동기 보다 6.9%p 낮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7.1%로 전년보다 6.0%p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원가율은 1.3%p 낮아졌지만, 판관비율은 5.1%p 증가한 바 있다.



4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경동제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15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경동제약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이날 발표한 잠정실적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39% 적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8.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