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더존비즈온, 외인 매수세 '눈길'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하고 있는 더존비즈온이 눈길을 끈다. 3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3.1% 내린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한 달 중 12거래일(이하 거래일 기준)에 더존비즈온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더존비즈온 주식은 총 45만7579주로 발행주식수의 1.54% 규모다. 같은 기간 더존비즈온 주가는 2만500원에서 2만2100원으로 7.8% 상승했다.



기관 투자자도 더존비즈온의 주식을 사들였다. 같은 기간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한 더존비즈온 주식은 총 15만772주로 발행주식수의 0.51% 규모다.

이런 가운데 더존비즈온은 최근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선된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485억원을,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순이익의 2배가 넘는 84억원이다. (관련기사 ▷ [4Q 잠정] 더존비즈온, 영업이익 전년비 30% 증가)



한편 양호한 재무상태와 배당매력이 눈에 띈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48%로 낮고 유동비율은 173%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9%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3배다. 다만, 현금성자산보다 차입금이 많은 것은 유의해야 한다. 현금성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은 282억원으로 차입금 393억원보다 111억원 가량 적다. 현금성자산에서 차입금을 뺀 순현금자산이 (-)인 셈이다.

또한 최근 3년간 매년 주당 150~2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1.5% 내외다.만약 올해도 20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0.9%다(전일 종가 기준). 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기대 배당률이 소폭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9.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8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