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아비코전자, 매출&이익 모두 증가...PER 7배

29일 개장을 앞두고, 전일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한 실적을 발표한 아비코전자가 눈길을 끈다. 28일 아비코전자는 전일 대비 2.0% 오른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비코전자는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34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67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6억원, 순이익은 2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8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6% 증가한 88억원이다. 지난해보다 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5.5%로 전년 동기 보다 15.8%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2.3%로 전년보다 1.7%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원가율은 전년보다 소폭 높고, 판관비율은 1%p 가량 낮았다.



28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아비코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90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아비코전자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예상치보다 잠정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7% 가량 적다. 다만 순이익은 10억원 많았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8%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늘면서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