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로엔, 영업이익 전년비 50% 증가

로엔이 25일 지난해 4분기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로엔은 전일 대비 1.7%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엔은 이날 오전 11시 31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1001억원,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180억원을 기록했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0% 늘어난 133억원이다.



최근 로엔은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2015년 연간으로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보다 11% 늘어난 357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 늘어난 634억원, 순이익은 10% 증가한 50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7.9%로 수익성 개선세가 다소 꺾인 모습이다. 로엔의 영업이익률은 2014년 4분기 14.1%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18.4%로 꾸준히 상승했다가, 이번 4분기에는 소폭 낮아졌다. 로엔은 사업의 특성상 비용을 매출원가와 판관비로 나누지 않고, 영업비용으로 한꺼번에 분류한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7.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7.8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0%다. 이익이 늘면서 PER은 낮아졌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