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제너셈, 상장 후 첫 리포트 ‘눈길’

단독 [아이투자 김다희 연구원] 상장 후 첫 증권사 보고서가 나온 제너셈이 눈길을 끈다. 2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제너셈은 전일 대비 4.8%(290원) 오른 5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2016년 EMI Shield 신규 장비 매출 본격 반영, PER 4배!’란 제목으로 제너셈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제너셈은 지난 9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이번 보고서는 상장 후 처음 나온 것이다.

제너셈은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주요 제품으로 레이저 마킹(Laser Marking), 테스트 핸들러(Test Handler), 인스펙션(Inspection), 픽앤플레이스(Pick & Place) 등이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2016년 제너셈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금융투자에서 예상한 제너셈의 2016년 매출액은 641억원으로 2015년 대비 98.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145억원이다.

먼저 기존 장비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았다. 지난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이 34%로 가장 큰 레이저 마킹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해 2016년 매출액 9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요 고객사가 제 2공장을 증설 완료해 테스트 핸들러 장비도 수요가 발생하며 2016년에 8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았다. 이는 2015년 대비 1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다.

신규 장비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 제너셈은 BGA(Ball Grid Array) 방식의 전자기파 차폐(EMI Shield) 장비를 개발했다. BGA 방식은 반도체 실장 기술에서 PCB 뒷면에 구형의 납땜을 2차원 어레이상으로 줄지어 배열해 리드를 대신하는 표면 실장형 패키지로,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휴대폰 부품의 집적화 및 소형화 추세에 따라 BGA 방식의 통신칩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1분기부터 전자기파 차폐에 대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2016년 매출액은 350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제너셈의 지난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개별기준 매출액이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4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24% 감소했다.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0.1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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