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삼영무역, 실적 부진에도 내부자 매수 ‘눈길’

단독 [아이투자 강현정] 부진한 실적을 거둔 삼영무역을 내부자가 사들여 눈길을 끈다. 18일 오후 12시 38분 현재 삼영무역은 전일보다 2.2%(500원) 내린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영무역의 이승용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1일 회사 주식 300주를 1만9900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 결과 이승용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 지분율 13.90%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삼영무역은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영무역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영업이익은 50% 줄어든 6억4151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기타수익이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나면서,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50억원으로 4% 줄어드는데 그쳤다.



기타수익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지분법이익이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삼영무역은 에실로코리아(지분율 49.8%), 자동차부품사업을 하는 한국큐빅(18.1%), 파이오락스(25.7%) 등 3곳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큐빅의 경우 지분율이 20% 미만이지만, 유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관계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세 곳의 순이익은 삼영무역이 보유한 지분율만큼 기타수익의 지분법이익으로 반영된다.



관계기업 모두가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올해 3분기 에실로코리아의 계속영업손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늘었다. 한국큐빅의 계속영업손익 또한 14억원으로 138% 증가했다. 파이오락스는 –3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지만, 적자폭을 축소했다.



에실로코리아는 프랑스 에실로사와 2002년에 설립한 합작사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안경렌즈사업을 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 안경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안경 협회에 따르면 중국 안경시장 규모는 2012년 약 3조5000억원에서 2020년 32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삼영무역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7.2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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