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동아타이어, 원재료 가격 하락에 수익성 개선

자동차 타이어 튜브와 방진부품, 축전지 등을 생산하는 동아타이어가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오후 2시 17분 현재 동아타이어는 전일(13일, 거래일 기준) 대비 0.2%(50원) 오른 2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아타이어는 이날 오후 1시 24분 3분기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65% 늘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75억원으로 20% 증가했다.



영업비용(매출원가 + 판관비) 증가폭이 매출액 증가폭보다 낮았던 것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 3분기 영업비용은 2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천연고무(-21%, 이하 전년 동기 대비 매입가 등락률), 합성고무(-10%), 오일(-11%), 카본블랙(-21%) 등 원재료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와 3분기 실적을 반영한 동아타이어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0.1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