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쎄트렉아이, 매출 및 영업익 개선

인공위성 부품을 제조하는 쎄트렉아이가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쎄트렉아이는 전일(13일, 거래일 기준) 대비 2.1%(450원) 내린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쎄트렉아이는 이날 오전 9시 54분 3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7억9580만원으로 107% 늘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이 9억7186만원으로 162%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법인세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지배지분 순이익보다 크다. 그러나 쎄트렉아이의 지난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영업이익을 앞섰다. 이는 외화관련이익(외환차익 + 외화환산이익) 증가로 인한 영향이다.

쎄트렉아이는 달러화순자산(달러화자산 – 달러화부채)을 63억 보유하고 있어 원/달러환율이 상승하면 외화관련이익이 발생한다. 지난 3분기 기말 매매기준율 기준 환율은 원/달러환율이 전분기 말 대비 5.8% 상승한 1181.5원을 기록했다. 이에 외화환산이익이 4억원 발생하며 지배지분 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크게 나타났다.

현재 주가와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쎄트렉아이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1.9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