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지스마트글로벌, 실적 개선 지속

지스마트글로벌이 3분기 개선된 잠정실적을 공시한 가운데 하락 중이다. 9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2.7% 내린 2만48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6일) 장 마감 후 지스마트글로벌은 3분기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영업이익은 168% 증가한 20억원을, 연결 기준 순이익은 289% 늘어난 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스마트 글라스(SMART GLASS) 사업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 3분기 스마트글라스 매출액은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60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657%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 이 결과 이미지센서 부문 실적이 부진했어도, 전체적으로는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스마트글라스는 기존 유리에 IT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상품으로 광고 소재, 대형 투명 디스플레이 및 건축 내·외장재의 고품격 소재 등 활용도가 다양한 제품이다.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이미지센서를 만들던 지스마트글로벌은 2015년 1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LED 관련 사업을 추가하기로 의결, 올해부터 LED투명전광유리(SMART GLASS)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결과 지스마트글로벌은 꾸준히 개선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지스마트글로벌의 주가수익배수(PER)는 69.4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9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5%다.



전분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투자지표가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스마트글라스 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올들어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