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저축의 날..현금부자 30선은?

오늘(10월 27일)은 '저축의 날'입니다. 저축은 순간의 즐거움을 참는 대신, 미래를 준비하는 수단입니다. 사업을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향후 닥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함과 동시에 앞으로 펼칠 새로운 사업을 위한 교두보가 되기도 하지요.

저축의 날을 맞아 스노우볼 레터는 회사 곳간에 현금을 두둑히 쌓아둔 '현금부자'를 찾아봤습니다.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 비중이 높은 순서대로 30종목을 선정했습니다. 사업에서도 큰 문제가 없는 기업으로 한정하기 위해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인 기업은 제외했습니다.

순현금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KISCO홀딩스입니다. 26일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 비중은 129%입니다. 이 밖에 삼일기업공사, 삼성공조 등이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주재무제표 기준).

이 중 주가순자산배수(PER)가 가장 낮은 기업은 CS홀딩스입니다. 직전 4분기 순이익과 26일 종가를 반영한 PER은 5.4배입니다. 주가순자산배수(PBR)가 가장 낮은 기업은 KISCO홀딩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제일 높은 상장사는 인포바인입니다.

[표]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 비중 높은 기업 30선

(자료: 아이투자)

요즘 금리가 많이 낮아져 저축의 매력도 예년만 못하지만,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는 여전합니다. 현금을 두둑히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투자미래도 준비해보시면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