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삼성전자, 3Q 반도체가 이끌어...관련주는?

삼성전자가 3분기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궁금해진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잠정실적을 전일 발표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영업이익은 7조3000억원으로 79.8% 증가했다. 전일 발표한 실적은 증권사 전망치를 상회했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 50조3764억원, 영업이익 6조5699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은 반도체부문이 이끌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예상 매출액은 약 1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영업이익은 3조7000억원으로 99%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는 반도체는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떨어졌지만 출하량 증가와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절감과 환율 상승 효과로 인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업체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아이투자(www.itooza.com) 집계에 따르면 ISC, 고영, 리노공업, 오킨스전자, 마이크로컨텍솔, 티에스이, 하나마이크론, STS반도체, 시그네틱스, 네패스, 나노신소재, 한솔케미칼, 에프에스티, 원익QnC, 솔브레인, 원익머트리얼즈, 디엔에프 등이 대표적이다.



▷ 관련주들, 3분기 예상 실적은?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나노신소재다. 증권업계는 나노신소재의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8%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으로 네패스가 487%, 에프에스티는 344%, ISC는 145%, 원익QnC는 11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밖에 고영, 솔브레인 등이 50%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반도체 분야

관련분야 모두 반도체 생산량이 증가하면 함께 실적이 개선되는 구조다. 테스트는 불량 반도체를 걸러내기 위해 사용하는 부품 및 장비를 만든다. 대부분 소모성 부품이다. 패키지는 전공정을 거쳐 제작된 반도체를 보호하기 위해 각종 부품으로 포장하는 공정을 수행한다. 그리고 액체 소재, 부품 및 가스는 반도체 전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 등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