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9월 한 달간 '기관'이 사들인 실적 개선 기대주는?

9월 한 달간 기관투자자가 지분을 확대한 종목 중 1,2분기에 이어 올해 3분기도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3분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 9월 한 달간 기관투자자가 지분을 늘린 종목 중 올해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찾아봤다. 조건은 기관투자자가 발행주식수의 0.5% 이상을 순매수한 종목 중 올해 1분기,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이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와이즈에프엔에 제공한 증권사 전망치 평균 값을 사용했다. 또한, 재무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투자 매력도 점검도구인 ‘주식MRI’의 재무안전성 점수가 3점 이상인 종목으로 한정했다.

조사결과, 신세계건설, 코메론, 에스엘, 롯데제과, 에넥스 등 28개 종목이 조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분증가폭이 가장 큰 종목은 신세계건설로 기관투자자는 지난 한 달간 발행주식수의 3.5%에 해당하는 주식을 사들였다. 신세계건설의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나노신소재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7% 큰 수치다. 이어 코텍은 89억원으로 840%, 서울옥션은 22억원으로 214%씩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