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왜 장기투자해도 수익이 안 날까?

최근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상승률 대부분을 반납하고 있는데요. 올해 1914.24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지난 4월 24일엔 2189.54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일(25일) 코스피지수는 1846.63으로, 4월 24일 대비 16%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7월 21일 788.13으로 올 들어 45%나 올랐던 코스닥지수는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전일 코스닥지수는 645.43으로, 약 한 달 동안 하락률이 18%입니다.



대부분 기업 주가도 비슷합니다. 올해 연일 오름세를 보이던 주가도 최근 급락으로, 올해 발생한 평가이익 대부분이 사라진 곳도 많은데요. 이에 투자자들의 마음도 심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장기투자’에 대해 고민이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투자대가들 대부분은 ‘장기투자’란 원칙에 충실했다고 하는데요. 왜 장기투자를 해도 수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을까요? 바로 장기투자에 접근하는 방식 차이에 있다고 합니다.

투자대가들은 ‘우량자산’을 오랫동안 보유하는 장기투자를 합니다. 이와 달리 장기투자를 하지만 실패하는 사람들의 경우엔 ‘부실자산’을 아쉬움을 버리지 못하고 오래 가지고 있는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방식은 사실상 장기‘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분기 실적이 모두 마감됐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혹시 ‘부실자산’은 아니었는지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