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 관심] 공모가 이하로 내려간 새내기주는?

증시 급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새내기주들이 공모가 이하로 내려가 눈길을 끈다.

신규 상장기업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때가 많다. 이는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이어져, 많게는 수 백, 수 천대 1까지 경쟁률이 올라갈 때도 있다. 높은 경쟁률에 원하는 만큼 청약을 하지 못한 투자자라면, 시장하락으로 신규 상장기업이 공모가 이하에 거래될 때 다시금 관심을 가지기 좋을 때다.

최근 주식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북한 도발, 해외증시 급락 등 외부 부정적인 뉴스까지 나오며 주가 하락 폭이 크다. 이 가운데 아이투자는 올해 상장된 새내기주 중 공모가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는 종목을 찾아봤다.

올해 기업공개, 공모청약을 거쳐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종목은 포시에스, 세화아이엠씨 등 27개다. 이 중 21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공모가 아래에서 거래되는 종목은 싸이맥스, 칩스앤미디어를 포함한 12개다.

싸이맥스가 공모가 대비 40% 내려 하락율이 가장 컸다. 칩스앤미디어, 세화아이엠씨가 각각 31%, 29%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표] 공모가 이하에서 거래되는 새내기주

(자료: 아이투자)

한편 이 중 세화아이엠씨, 세미콘라이트 등 4개사를 제외한 8개기업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싸이맥스와 칩스앤미디어는 잠정실적이며, 나머지 6개사는 확정된 내용이다.

싸이맥스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동운아나텍은 72% 증가했다. 베셀과 엔에스쇼핑 등 4개 종목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했으며, 칩스앤미디어는 적자를 지속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적자전환했다. 공모가 이하에 거래되면서, 2분기 실적까지 개선을 이어간 회사부터 눈여겨 볼만 하다.

[표] 새내기주 2분기 실적 비교
 
(자료: 아이투자, 각 사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