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시장하락 속 3Q 기대치 높아진 기업은?

최근 1주일은 시장 하락이 뚜렷했다. 19일 오후 2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 내린 1926.38, 코스닥 지수는 5.1% 하락한 663.45다. 지난 11일 종가 대비 코스피 지수는 3.1%, 코스닥 지수는 9.4% 각각 내렸다.

시장은 부진했지만, 기업가치는 앞으로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도 있다. 12월 결산 법인의 2분기 보고서 제출이 마감된 가운데,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와이즈에프엔(WISEfn)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1주일 사이 증권사 예상 실적이 상향 조정된 종목들을 찾아봤다.

선정 기준은 먼저 증권사 실적 전망치가 있는 종목 중 최근 1주일 사이 영업이익 예상치가 상향 조정된 종목들을 먼저 정리했다. 그런 다음 2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순이익 적자인 기업들을 제외한 후 영업이익 예상치 증가율이 큰 순서대로 20종목을 추렸다.



최근 1주일 사이 영업이익 예상치가 가장 크게 높아진 종목은 SBS다.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56억원으로 1주일 사이 80%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SBS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피에스텍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도 28억원으로 1주일 전 대비 56% 증가했다. 피에스텍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471% 급증했다.

그밖에 한국철강, 대한제강, 동원시스템즈 등의 영업이익 예상치도 25%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