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신영자산, 보유 종목 2분기 예상 실적은?

이달 들어 상장기업들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밸류와 함께 국내 양대 가치투자 운용사로 꼽히는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이 보유한 종목들의 2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영자산은 전일 기준 포스코강판, 메가스터디교육, 상신브레이크 등 37개 종목의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GS, LG유플러스, 맥쿼리인프라 등 다수 종목의 지분을 5% 이상 확보하고 있다(관련기사☞[지분추적] 신영자산, 6월 사고 판 주식은?).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신영자산이 지분의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의 2분기 예상 실적을 조사했다.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제공한 최근 3개월간 증권사들이 추정한 값의 평균치를 사용했다.

조사결과 증권사들의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을 발표한 종목은 대신증권, 인탑스 ,포스코강판 등을 비롯한 32개 종목이다. 이 중 대신증권, 인탑스, 포스코강판, 우주일렉트로 등 5개 종목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GS로 예상 영업이익은 2615억원,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수치다. 이어 JB금융지주는 610억원으로 164%, 국도화학은 200억원으로 161%, 휴맥스는 129억원으로 138%, 에스에프에이는 106억원으로 136%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전체 32개 종목 중 절반 이상인 19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