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도 따라하는 매매타이밍 잡는 법

종목 발굴도 어려운 초보투자자에게 ‘매매타이밍’은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다. 사면 떨어질 것 같고, 팔고 나면 오를 것 같은 게 매매타이밍의 어려움이다. 초보투자자가 참고할 만한 매매타이밍은 없을까.

변동이 심한 주가움직임도 '이익'이란 잣대를 가지고 보면 매매타이밍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단기적인 주가는 기업의 이익을 따라 움직인다. 이익이 늘어나면 주가도 오르고, 반대로 이익이 감소하면 주가도 하락한다. 실제 삼성전자를 보면 대체로 순이익이 늘어날 경우 주가 역시 상승하고, 반대로 순이익이 줄어들 경우 주가 또한 하락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이익이 대폭 늘었다면, 주가 또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이익이 급감하거나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면, 주가는 크게 하락하기도 한다.

실제 예스24의 순이익이 2014년 4분기 급증하자, 주가 또한 이후에 급등했음을 볼 수 있다. 반면 삼목에스폼의 경우 2014년 4분기부터 순이익이 줄었고,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즉 이익과 주가는 결국은 다시 만나게 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만약 이익이 늘었는데, 주가가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하락한다면 투자자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이익이 줄거나 그대로 인데, 주가가 상승한다면 매도 타이밍이다(관련기사 ☞ 주가와 이익이 이별하면 매매타이밍).

아이투자의 가치투자클럽 골드서비스 중 파워V차트의 이익증가 미반영이 이러한 기업들의 후보군을 제공한다. 투자자는 1800여개 상장기업을 일일히 볼 필요없이, ‘매수 타이밍’을 잡을 수 있는 기업의 후보를 바로 볼 수 있는 셈이다.

이익증가 미반영은 순이익 증가율보다 주가 상승률이 낮은 기업을 우선 추린다. 그런 다음 차이가 많이 벌어졌거나, 현재 투자지표가 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을 우선 순위로 보여준다. 차트로 보기를 선택하면, 그림으로 볼 수 있어 더욱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일시적인 이익으로 이익이 급증한 기업은 걸러내야한다. 이익이 꾸준히 늘면서, 주가는 횡보하거나 하락한 유형이 가장 매력적이다.

▷ 전체 상장사 대상으로 종목발굴..시총·업종에 따른 '맞춤발굴'도 가능

서비스 화면을 보면, 맨 위에 ‘이익증가미반영’ 옆에 기준 날짜와 그 날짜에 이익증가미반영 기준을 통과한 기업의 개수가 나온다(①). 또한 이익증가미반영에 해당되는 전체 종목을 순위별로 보여준다. 투자자는 순위별로 살펴보면서, 매력적인 종목을 찾아나가면 된다.

'거래소/코스닥', '업종과 세부업종', '시가총액', '흑자기업/적자기업'등의 검색 조건을 설정할 수 있어 투자자의 맞춤형 종목을 찾을 수도 있다(②).



▷ 관심기업 검색하면, 이익증가미반영 해당 여부 바로 판단 가능

관심종목은 검색도 가능하다(③). 종목명에 검색해보면, 검색한 기업이 이익증가미반영에 해당되는지 알 수 있다. 화면에 나타나지 않으면 이익증가미반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화면에 나타나면, 검색한 기업이 속한 업종 내 순위도 알 수 있다.

대원화성을 검색해본 결과, 이익증가미반영에 포함된다. 대원화성이 포함된 내구소비재와의류> 섬유,의류,신발,호화품에서 이익증가미반영 기업은 총 3개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중 대원화성의 순위는 2위 임을 알 수 있다.



한편 보기옵션에서 '데이터/차트'로 골라서 볼 수 있다(④). 차트로 매력적인 유형의 기업을 고른 다음, '데이터'를 선택해 투자지표 및 순위를 확인하면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