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리뷰] 가치투자 자문사 보유 종목 성적표는?

12월 결산 법인의 분기보고서 제출이 마감된 현재, 가치투자 기반의 자문사들이 보유한 종목의 1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8일 기준 VIP투자자문, 한가람투자자문, 페트라투자자문 등 3개 자문사가 5% 이상 보유한 종목 중 금융업(증권, 보험, 은행)과 분할 상장주를 제외한 22개 종목의 실적을 집계했다.

VIP투자자문이 5% 이상 보유한 종목은 총 8개다. 이 중 S&T모티브의 영업이익 개선 폭이 가장 컸다. S&T모티브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72.0% 증가했다. 그밖에 동아타이어, 화승알앤에이, KSS해운, 코프라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한가람투자자문이 보유한 9개 종목 중 2개만 영업이익이 늘었다. 가온미디어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9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0%,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92.2% 증가했다. KSS해운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346억원으로 2.8%,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22.1% 늘었다.

페트라투자자문이 보유한 종목 중 한국알콜의 실적 개선 폭이 가장 컸다. 한국알콜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25.1% 증가했다. 세방도 실적이 개선됐는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72억원으로 14.2%,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8.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