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투신과 외국인이 함께 매수한 호실적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연일 '사자'를, 투신은 연일 '팔자'를 지속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두 투자 주체로부터 동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호실적 종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최근 1주(4.8~4.15)와 1개월(3.15~4.15) 기준으로 투신과 외국인이 모두 순매수를 기록한 데다, 지난해 연간과 4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종목을 찾아봤다.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순으로 추린 결과 성우전자와 코리아에프티, 유비쿼스 등이 상위 15선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미글로벌은 최근 1개월간 투신과 외국인이 지분 1.3%와 1.2%를 각각 순매수했다. 지분 순매수량 합계가 2.5%로 15개 종목 중 가장 많다. 또한 파인테크닉스(+2.4%)와 케이아이엔엑스(1.9%)도 순매수량 합계가 많은 편에 속한다. 

대륙제관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8%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다. 경쟁 완화와 원재료 비용 절감 등이 실적 호조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미글로벌(+339%)과 티에스이(+194%)도 영업이익 증가 폭이 컸다.

성우전자는 전일 시가총액 기준 PER이 6.7배로 가장 낮다. 파인테크닉스(8.8배)와 코리아에프티(10.3배)도 PER이 낮은 편이다. 연결 재무제표를 발표하는 상장사는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을 기준으로 PER를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