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삼목에스폼, 역대 최고가 경신...매력있나?

[아이투자 정창욱 연구원]

삼목에스폼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14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삼목에스폼은 전일 대비 0.7% 오른 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목에스폼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다. 삼목에스폼은 지난 3월부터 지난 9일까지 3만8000원~4만1000원 부근에서 거래되다 전일 상한가인 4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날도 한 때 4만8350원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목에스폼은 알루미늄 거푸집(알루미늄폼) 전문업체로 지난해 기준 알루미늄폼의 매출 비중은 79%다. 국내 알루미늄폼 시장은 금강공업, 삼목에스폼, 현대알루미늄 3업체가 과점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삼목에스폼 45%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금강공업 40%, 현대알루미늄이 14%의 순이다.

삼목에스폼이 만드는 알루미늄폼은 건물의 뼈대를 구성하는 거푸집의 일종이다. 콘크리트 공사 시 기둥, 바닥, 벽 등 만들 모양의 틀을 짠 후 콘크리트를 부어 굳으면 이 틀을 떼어낸다. 이 때 형태 및 크기를 위해 일시적으로 설치하는 구조물을 거푸집이라고 한다. 과거 거푸집은 나무, 철 소재에서 최근 인력비 절감, 공사기간 단축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알루미늄 거푸집(알루미늄 폼)으로 대체되고 있다.



알루미늄폼 건자재로 국내 건축경기의 영향을 받는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규주택 분양 물량 증가에 따라 삼목에스폼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기준 28만 가구로 전년 대비 8%, 지난해는 33만 가구로 17%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제 삼목에스폼의 알루미늄폼 매출액도 증가세다. 지난 2010년 기준 797억원에서 지난해 1996억원으로 늘었고, 매출 비중은 61.8%에서 79%로 확대됐다.

또한, 알루미늄폼 매출비중이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0년 기준 5%에서 지난해 기준 19.8%로 14.8%P 가량 높아졌다. 이는 알루미늄폼의 제품 판매 구조와 관련이 깊다. 삼목에스폼은 알루미늄 거푸집을 직판체제로 임대하고 매출을 올린다. 따라서 알루미늄 거푸집이 충분히 확보된 상황에서는 추가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대신 임대해주고 회수한 제품을 다시 임대하면 된다. 알루미늄 폼 보완투자만 발생해, 원재료 사용액이 감소한다는 의미다.



또 임대판넬(임대해주는 알루미늄 거푸집)의 감가상각은 4년 정액법으로 이뤄져, 생산된 지 4년이 넘은 제품의 경우 감가상각이 완료돼 더이상 감가상각비가 반영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매출원가율은 지난 2011년 86.1%에서 2012년 84.6%, 2013년 78.8%, 지난해 기준 71.9%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핸 삼목에스폼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1.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8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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